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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일인자 유재석

정말 한번만 기회를 주시면, 단 한번만 개그맨으로서 기회를 주시면, 소원이 나중에 이뤄졌을때, 지금 마음과 달라지고, 초심을 잃고, 만약에 이 모든것을 나 혼자 얻은것이라 단 한번이라도 생각한다면 이 세상에 어느 누구보다 큰 아픔을 주셔도 단 한마디도 왜 이렇게 가혹하게 하시나요 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 유재석이 무명시절 했던 기도


 

유재석의 무명시절


유재석은 19살의 나이로 ‘개그 콘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서 당시 선배 개그맨들로부터 천재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재석 ‘자신이 가장 웃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지만, 막상 개그맨 생활을 시작하니 방송출연도 없고 현실과 상상의 차이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자만심이 컸다는 것을 깨닫고 군대를 입대하게 됩니다. 군대 전역 이후로도 유재석은 8년 동안 무명생활을 하였습니다. 무명시절 동안 수익이 없어서 30살까지 부모님으로부터 용돈을 받고 다녔다고 합니다. 무명시절이 너무 힘들어서 개그맨을 포기할까 생각했습니다. 그때 그를 붙잡아 준 사람이 박수홍, 김수용입니다. 이 두 사람은 유재석을 찾아와 ‘작은 역할이라도 하다보면 좋은 일이 올 것이 라고’하며 그를 위로하고 붙잡아 주었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얻은 유재석의 손금을 봐준 선배가 양원경씨 인데요. 그의 말을 따르면 20대 후반부터 대운이 들어온다고 했습니다. 이후 ‘토크박스’에 출연하여 천원으로 기름 넣은 이야기 그리고 친구 촉새 이야기 등으로 인지도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후 무명시절 유재석씨를 소질있게 본 최진실씨가 ‘동거동락’ PD에게 MC자리를 추천하여, 동거동락에 출연한 이후 ‘X맨’에서 ‘공포의 쿵쿵따’와 해피선데이, 무한도전 등으로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개그맨 겸 국민MC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대단하길래 국민 MC?


2011 SBS 연예대상 대상 

2011 MBC 방송연예대상 쇼버라이어티부문 남자 최우수상 

2011 제53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 2000m 노비스 에이트 특별상 

2010 SBS 연예대상 예능 10대 스타상 

2010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2010 KBS 연예대상 베스트 팀워크상 

2010 제5회 에이 어워즈 이노베이션 부문 

2010 MBC 우리말 지킴이 나무상 

2009 SBS 연예대상 대상 

2009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2009 제21회 한국PD대상 TV진행자부문상 

2008 SBS 방송연예대상 대상 

2008 MBC 방송연예대상 PD들이 뽑은 최고 프로그램상 

2008 올해의 스타상 개그맨부문 

2008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에어로빅 동호인 일반부 6인조 2위 

2007 제10회 푸른미디어상 푸른 방송인상 

2007 모바일 연예대상 MC상 

2007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2007 제8회 대한민국 영상대전 포토제닉상 

2006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2006 푸른미디어상 언어상 

2006 제42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예능상 

2006 제18회 한국방송프로듀서상 TV 진행자상 

2005 KBS 연예대상 대상 

2004 SBS 연기대상 TV MC부문 특별상 

2003 MBC 방송연예대상 쇼버라이어티부문 최우수상 

2003 KBS 연예대상 TV진행부문 최우수상 

1991 제1회 KBS 대학개그제 장려상 

2001 ~ 2003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

2003 ~ 2007 진실게임 시즌1

2004 ~ 2012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2004 ~ 2007 느낌표

2005 ~ 2007 해피투게더 2

2006 ~ 2007 X맨 일요일이 좋다

2006 ~ 2012 무한도전

2007 ~ 2007 일요일이 좋다 옛날TV

2007 ~ 2012 해피투게더 3

2007 ~ 2012 일요일이 좋다


그렇다면 어떻게?


몸에 익은 성실과 배려로 뭉쳐진 최고의 진행능력!

유재석이 일인자가 된 이유는 수 많은 MC들이 가진 모든 장점들을 승화시키지 않았나 합니다. 물론 모든게 완벽한 것은 불가능하지만 일단 그는 최고의 진행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그가 중심이되는 버라이어티에서도 또 개그보다는 이야기가 우선시되는 토크쇼에서도 그 누구보다도 깔끔한 진행을 선보입니다. 진행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게스트들과 일하는 이들까지 편안한 상태로 이끌어줍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유재석과 같이 일하고 싶어하는 이유는 그가 그만큼 스타를 만들어주고 완성시켜주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최고의 예능으로 손꼽히는 무한도전의 다섯 멤버들은 리더 유재석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만의 재능을 최고조로 뽑아 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방송 초기에는 방송 울렁증이 있었고 항상 애드립이 부족하여 밤을 세워가며 연습하고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어 게스트에 대한 정보를 항상 조사하고 공부를 하여 그들의 춤, 노래를 항상 알고 따라하는 노력을 보입니다.


"옛날에는 내가 최고로 웃기고 싶었다. 하지만 이제 다른 사람이 잘 웃길 수 있게 만들어서 우리 프로그램 전체가 재밌게 만들고 싶다" 

- 유재석


이것만이 아닙니다. 유재석은 출연진,스텝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매너가 좋은 것으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하나의 일화를 살펴보면



"저희 학교 체육선생님이 11/29일날 그러니까 저번주 수요일에 유재석이 진행하는 
진실게임 촬영을 하러 갔대요~ 근데 유재석씨가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애들한테 말하니까 애들이 막 싸인받아달라고 그랬대요
그래서 애들이 꾸민 싸인용지를 가지고 녹화하러 가셨대요
그래서 녹화가 끝난 다음에 유재석씨한테 그 용지를 드리면서 싸인좀 해달라고 그랬대요
그 양이 되게 어마어마했다고 하네요 얼마나 귀찮으시겠어요 
보통 아이돌그룹 분들이라면 안해주실것 같은데
유재석씨가 하는 프로그램이 한두개가 아니라서 바쁘실거 아니에요!
근데 유재석씨가 체육선생님한테 
"기다리기 힘드실테니까, 제가 다 해드려서 학교로 택배 보내겠다"고 했대요"
그래서 이틀 후인 금요일날 도착했다고 하네요
이름도 하나하나 다쓰시구 한두명도 아닐텐데 팬싸인회두 아니구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걸 체육선생님한테 들엇는데 "역시 유재석" 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식도 10년이면 진심이고 성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끔 어떤 사람들은 유재석은 방송에서 가식이며 두 얼굴이라며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행동을 10년동안 하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은 그 누구나 알 것입니다. 뒤에서 얼마나 노력하고 힘든 시절을 견뎌냈기에 이룰 수 있는 자리입니다. 유재석씨의 회당 출연료가 약 1천만원에 근접하다는 추측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1천만원이 물론 작은 돈은 아닙니다. 그러나 유재석에겐 이 1천만원의 출연료가 높다고만 생각되어지지 않는 것은 그가 이루어내는 일들은 돈으로는 환산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많은 후배들에겐 꿈이 되고 삶이 힘들고 고달픈 사람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주는 사람이기 때문이죠.



무려 8이라는 시간동안 1위 자리를 지켰던 유재석


많은 관계자들에게 왜 유재석이 독보적인 존재인지 질문한다고 합니다. 그와 함께 일한 사람들의 대답은 모두 이구동성으로 유재석이기 때문에 독보적일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최고의 진행능력과 사람을 귀하고 따뜻하게 여길 줄 아는 국민 MC 유재석, 그가 있어 행복한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