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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ry

2012. 07. 02

지금의 내 상태가 딱 이렇다.

풀어야 할 건 많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고 점점 더 엉켜만 가는 것 같다.

차분히 하나씩 하나씩 풀면 되는 걸 알면서도 좀 처럼 쉽지가 않다.

그렇다고 가위로 잘라 버릴 수도 없는 노릇.

 

누군가에게 잘 말하지 않는 성격인 나는 속으로 끙끙 앓을 뿐이다.

답답하다. 어쩔 수 없이 지금의 상황에서 최선을 택해야 한다.

항상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 자신감에 가득차야 한다.

뭐도 없는데 자신감마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제 내 나이 25..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절대 어린 나이는 아니다.

미래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백수,취업준비생이 이제 곧 나에게도 들러붙는 별명이 될 수 있다.

그러지 않기 위해 조금 더 준비해야 한다.

나태해져만 가는 것 같은 삶을 바꿔야 한다.

 

7월이 시작되었다.

조금가지곤 안되겠다. 많이 노력하자.

루프리텔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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